[뉴스와이드] 여야 후보들 추석 민심잡기 분주…민심 향방은?

2021-09-21 6

[뉴스와이드] 여야 후보들 추석 민심잡기 분주…민심 향방은?


내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여야 대권 주자들은 민심을 잡기 위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민심이 어떻게 흐를지 후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최민희 전 의원,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제저녁 발표된 대선 관련 여론조사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3일간 KBS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인데요. 먼저 대선 후보 적합도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27.8%로 18.8%를 기록한 윤석열 전 총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는데요, 어제 오전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 이재명 지사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방식의 차이로 보이는데요, 이 결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후보로는 누가 적합한지도 물어봤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37%로 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땐 그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지는데요, 정세균 전 총리의 사퇴 이후 이낙연 후보에게 표심 이동이 조금 있지 않을까 예상하기도 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다음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인데요, 홍준표 전 대표가 30.2%로 윤석열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는데요,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47.2%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당심과 민심에 대한 고민이 클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양자 대결 결과인데요, 이재명 지사는 윤석열,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에 모두 앞섰고, 이낙연 전 대표는 두 명 모두와 오차범위 안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 후보 모두 해 볼 만하다 생각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부터 민주당의 광주·전남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북 지역의 투표가 시작됩니다. 명절 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말, 그 결과가 공개되는데요, 호남의 민심이 결선투표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후보들의 구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게 호남의 민심, 어느 정도의 의미일까요?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던진 이낙연 전 대표, 오늘 호남권 투표를 앞두고 굉장히 간곡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돌아갈 곳이 없다, 호남인의 뜻에 따르겠다. 반전의 기회를 달라"는 간절함이 담긴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투표 결과가 2차 슈퍼위크와 수도권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호남에 사활을 걸었다고 봐도 될까요?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부당이득 의혹에 직을 걸고 나섰는데요, 또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는 "부디 오해를 풀고 '국민의힘 토건 게이트'에 집중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가족까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여야의 어느 쪽이 먼저 이 의혹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요?

야권 후보로 윤석열 전 총장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가 어제 추석맞이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정권에 있었던 모든 민생 관련 부정부패는 1년만 깨끗이 청소하겠다" 밝혔습니다. 홍 후보다운 시원한 발언이라는 평가와 함께 일종의 정치보복을 선언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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